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진정(眞情) 이양덕 2007. 1. 4. 13:29 진정(眞情)/이양덕 단 한 사람으로 소중히 간직하여 보이는 것에 마음 빼앗기지 않고 말 못할 아픔 때문에 가슴앓이 할 때에 속 깊이 보듬어 주며 네가 나를 사랑할때만 그토록 사랑한다 말하기 보다 이슬비처럼 조용히 마음을 적시는 것이 진정 아니런가요 간혹, 무심한 듯 느껴질 때 달콤한 속삭임이 없어도 늘 푸른 소나무처럼 변함없는 마음을 지니는 것이 진정 아니런가요 자연(自然)에게서 배우려 합니다 홍수가 나면 뿌리째 뽑히고 존재마져 상실해 가지만 무한히 내어 주기만 하는 그 진정을. 2007.1.1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