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칼럼}
성난 민심 "이명박 탄핵!
이양덕
2008. 5. 1. 06:50
성난 민심 "이명박 탄핵!"...이명박 미니홈피 폐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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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이 많으면 배는 산으로 간다" "사공은 한명인데 배가 산으로 가고 있다?" 차점자에 무려 530만표 차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당선된 후 취임 두 달이 조금 넘은 이명박 대통령이 사실상 위기에 직면했다.
지 난 2월 25일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저는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약속 드립니다. 국민을 섬겨 나라를 편안하게 하겠습니다. 경제를 발전시키고 사회를 통합하겠습니다. 문화를 창달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겠습니다. 안보를 튼튼히 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하고 인류공영에 이바지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달이 지난 현재 민심은 격앙 그 자체다. 또 대통령 취임 두 달 만에 탄핵 청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 연 일 치솟는 기름값과 불안한 시장경제에 맞물려 경제대통령이라는 지표는 온데 간데없고,. 한반도 대운하 사업, 의료보험 민영화 추진에 이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까지 이어지면서 착박한 삶에 국정에 관심 없던 서민들의 뇌관까지 건드려 놓은 격이 되고 말았다. 靑 욕설 비난 감당할 수 없어서… 지난 29일 MBC PD수첩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한미 FTA 쇠고기 수입협상 타결에 맞서 미국산 쇠고기의 실태에 관해 심층 취재 분석했다. 이를 접한 민심은 이명박 정부를 향해 일제히 맹비난을 가했다. 가 히 충격적인 동영상에 성난 네티즌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미니홈피에 접속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PD수첩' 광우병 관련 프로그램 방영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미니홈피에는 삽시간에 30,000개의 댓글이 올라왔고, 결국 감당 못한 청와대는 굳게 대문을 걸어 잠그기에 급급했다. 이에 청와대 측은 30일 "욕설, 비방성 글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 잠정 폐쇄했다"고 입장을 밝혔고, 통합민주당은 같은 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비판여론을 피하기 위해 문 닫을 홈피였다면 애시 당초 열어놓지도 말았어야 했을 것이다. 최소한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들어보는 척이라도 하는 것이 상식이다. 국민을 섬기는 ‘머슴정권’이라더니 주인 알기를 우습게 아는 머슴이 아닌가 싶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民心- 국회에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 요구합니다. 지난 6일 ‘안단테’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이 “[1천만명 서명] 국회에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 요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이후 폭발적인 반응이 일고 있다. ‘안 단테’라는 한 네티즌은 이명박 대통령 탄핵서명 운동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했지만, 지난 3개월동안 국정에 성의를 다하지 않았다” 며 “국민들의 반발이 심한 대운하 건설 추진.영어 몰입식 교육 추진으로 국가의 위신을 크게 추락시킨 것은 물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료보험 민영화를 추진하여 국민의 정보를 보호해야 할 대통령이 국민의 정보를 오히려 팔아먹고 당연지정제를 완전 폐지가 아닌 완화라는 언어 속임으로 국민들을 속이려고 하다”고 덧붙였다. 다 소 억지스럽기도 하지만 어쩌면 현재 국민들의 심경을 제대로 알려주는 정답인 것 같기도 한 이 서명운동의 숫자가 1천만 명인데, 이처럼 거대한 목표로 시작된 이 서명운동은 급기야 30일 하루에만 10만여 명이 몰리며 현재 209000명(4월30일 22:30기준)이 참여하고 있다. 즉 이번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 타결에다 PD수첩이 그 가속에 불을 지피고 만 것이다. 국민은 대통령을 등지고, 국민의 대변인인 대통령은 민심과는 정반대 입장을 추진하는 현재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 심각하게 고려해 볼 일이다. / 이청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