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덕의 詩 文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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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아 가리라/이양덕
외로움도 숨죽인 고요한 밤에
외로움도 숨죽인 고요한 밤에
그리움에 만삭이 된
달 그리림자
호수에 앉아 가슴 토닥이고
고독의 잔영이 출렁거릴때 마다
난 노를 젓는다
아픔이 흐르는 아하수 강가에
달 그리림자
호수에 앉아 가슴 토닥이고
고독의 잔영이 출렁거릴때 마다
난 노를 젓는다
아픔이 흐르는 아하수 강가에
홀로 서 있는
그대여,
눈물을 거두어라
눈물을 거두어라
비탄과 슬픔의 파도가 격랑하는
저 바다를 지나
눈물을 닦아줄 님의 곁으로
돌아 가야 하리라.
2006.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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