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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고백 書

이양덕 2007. 3. 9. 08:50

꽃의 고백 書/이양덕

 

오직

魂으로

간절을 소롯이 담아 

向하는 마음, 마음

별빛조차 고요에 든 밤

은사시 나무 아래서

이슬에 혼곤히 적시며

여명이 밝아 오기를 기다렸지만

 

그리웠노라

차마 말 못하고

발그레 얼굴만 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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