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날의 기도/이양덕 눈 내리는 날에 하얀 가슴의 이렇게 스케치해 봅니다 이 땅에 당신의 빛이 널리 비취며 연약한 이들의 무릎을 일으켜 세우시기를, 모든이 들이 별을 손에 쥐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빈 가슴에 넉넉함으로 채워지기를 이땅에 살아가는 우리 우리라는 이름으로 언제까지나 사랑할 수 있기를 겸손히 두손 모읍니다. 2005.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