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덕의 詩 文學
山菊 본문
山菊 /이양덕
서녘 하늘에 붉은 발자국 찍는 기러기 섪고
노란 리본을 달아 어여쁜 시월의 향기여
무서리 내린 산기슭에 홀로 청초하여라,
사무침이 하도 깊어 마디마디 서리었고
갈바람도 혼곤히 취해 발길 멈추었는데
그대 가냘픈 몸짓으로 한 편의 詩를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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