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덕의 詩 文學

안부 ㅡ 이양덕 본문

※{이양덕의♡詩밭}

안부 ㅡ 이양덕

이양덕 2014. 10. 24. 06:57

 

 

 

 

 

 

 

 

 

     안부 /이양덕

 

 

 

          나야, 괜찮아

 

          삼십이분음표 길이의 짧은 한 마디가 달팽이관을 총알처럼 지나가고

 

          하늘과 바다는 금세 파란빛 일렁인다, 가슴 가슴에 꽃이 만발하고

 

          그대의 얼굴을 만지던 햇살과 마주한 산새들도 부리를 맞대고 푸득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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