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덕의 詩 文學
[2016. 12. 9.]소셜라이브, "그런 이야기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 본문
뉴스룸 끝나고 소셜라이브 11회.
[더 자세히 밝히는 ‘태블릿PC 입수 경위’
최순실 취재팀 #손용석ㆍ서복현ㆍ심수미ㆍ김필준 네 명의 기자가
모두 나와 있습니다. 뉴스룸에 이어 여러분의 궁금증을 남김없이 풀어드립니다.]
12월 8일 국정조사청문회 보시면서
화가 나지 않으셨는지... 묻는 심수미기자의 질문에,
손앵커님께서,
"저는 공식적으로는 화를 안 내는 사람으로 되어 있으니까,
그 얘기는 제가 자세히 못 드리겠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는데,
또 저런 상황이 반복되는구나! 라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 (청문회에서) 나왔던 여러가지 이야기들에 대해서
오늘 저희들이 심수미 기자도, 서복현 기자도 그렇고,
뉴스룸에서 성심성의껏 다 답변을 해드린거나 마찬가지인데,
향후로는 더 그런 이야기(태블릿PC 황당주장)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네요."
오늘 라이브 호스트기자 총출동에
심수미, 서복현, 손용석, 김필준 기자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십니다.
다시 심수미 기자의
카톡방마다 돌아다니는 지라시에 대해서는 어떠셨는지를 묻자.
손앵커님,
" 가치가 없는 것들이 많아서 다 읽지는 않습니다."
(의자를 기자들에게 내어주시면서)
"물러가겠습니다."
********
[후기]
진실을 생채기내는 사람들 때문에 JTBC 보도원칙와 취재의 과정까지 긴 시간 다뤄야만 했던 오늘,
마음이 너무 착잡하고 슬펐습니다. 지켜봐야만 했던 팬들의 마음보다 더 힘드셨을 앵커님의 심경을
잠시 헤아려봅니다.
근거도 없는 말들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하셨기에 그런 줄 알고 믿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사명과 진실을 정치적 사리사욕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파렴치한 국회의원들에게까지
품격과 사실에 입각해서 가장 JTBC 뉴스룸다운 방식으로 보도하시고 잠시'설마'했던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안심시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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