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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9.]소셜라이브, "그런 이야기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 본문

※{손석희의 앵커 브리핑}

[2016. 12. 9.]소셜라이브, "그런 이야기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

이양덕 2016. 12. 10. 07:13






뉴스룸 끝나고 소셜라이브 11회.


[더 자세히 밝히는 ‘태블릿PC 입수 경위’

최순실 취재팀 #손용석ㆍ서복현ㆍ심수미ㆍ김필준 네 명의 기자가 

모두 나와 있습니다. 뉴스룸에 이어 여러분의 궁금증을 남김없이 풀어드립니다.]



12월 8일 국정조사청문회 보시면서

화가 나지 않으셨는지... 묻는 심수미기자의 질문에,


손앵커님께서, 


"저는 공식적으로는 화를 안 내는 사람으로 되어 있으니까,

그 얘기는 제가 자세히 못 드리겠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는데,

또 저런 상황이 반복되는구나! 라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 (청문회에서) 나왔던 여러가지 이야기들에 대해서

오늘 저희들이 심수미 기자도, 서복현 기자도 그렇고,

뉴스룸에서 성심성의껏 다 답변을 해드린거나 마찬가지인데,

향후로는 더 그런 이야기(태블릿PC 황당주장)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네요."


오늘 라이브 호스트기자 총출동에 

심수미, 서복현, 손용석, 김필준 기자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십니다.


다시 심수미 기자의 

카톡방마다 돌아다니는 지라시에 대해서는 어떠셨는지를 묻자.


손앵커님,


" 가치가 없는 것들이 많아서 다 읽지는 않습니다."


(의자를 기자들에게 내어주시면서)


"물러가겠습니다."



********

[후기]

진실을 생채기내는 사람들 때문에 JTBC 보도원칙와 취재의 과정까지 긴 시간 다뤄야만 했던 오늘,

마음이 너무 착잡하고 슬펐습니다. 지켜봐야만 했던 팬들의 마음보다 더 힘드셨을 앵커님의 심경을 

잠시 헤아려봅니다. 


근거도 없는 말들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하셨기에 그런 줄 알고 믿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사명과 진실을 정치적 사리사욕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파렴치한 국회의원들에게까지 

품격과 사실에 입각해서 가장 JTBC 뉴스룸다운 방식으로 보도하시고 잠시'설마'했던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안심시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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