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덕의 詩 文學
갈꽃 ㅡ 이만섭 본문
갈꽃 / 이만섭
마른 얼굴로도
굽은 등으로도
햇살 한 줌에 술 익혀내듯이
꽃아, 어서 피고 지자
벌 나비 없어도
찬이슬 마르기 전에 서둘러 길 가듯
어서 피고 지자 꽃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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