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덕의 詩 文學
꿈길 본문
꿈길 /이만섭 길도 없는데, 어디선가 에워싸고 오는 고요 한 고요가 한 고요를 업고 나붓나붓 실려오는 중첩의 마중 정처 없이 길을 헤매네 범나비들은 꽃 속에 들어 한나절이 재우도록 자취 없는데 터질 것 같은 자줏빛 물봉선 이젠 비밀을 말하고 싶다는 듯 나 여기 있어요! 돌아보면 만질 수 없는 얼굴로 손 내미는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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